본문 바로가기

글꾸러미

또오해영 명대사 및 OST, 박해영작가 명대사,

벌써 좀 오래된 것 같지만

박해영작가의 나의아저씨 명대사를 정리하고 있자니 나에게 박해영작가라는 이름을 완전 각인시킨 작품

그 당시 20대 여자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던 드라마

'또오해영' 명대사랑 ost도 기록하고싶어졌다. 

또오해영은 2016년 5월부터 방영된 TVN드라마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점은 월, 화 방영이라서 월요병을 없애줬던 아주 일등공신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

목소리며 발음이며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서현진이 여주인공을 그리고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에릭이 남주인공을 맡았다.

 

 

서현진 표정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목소리 너무 좋고

박해영작가님 명대사도 한몫했지만 그녀의 목소리도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난 내가 여기서 좀만 더 괜찮아지길 바랬던거지. 걔가 되길 원한건 아니었어요.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되길 바래요."

 

"무슨 배짱으로 서른은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했나 몰라 사랑도 되게 멋지게 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이렇게 미련하게 휘청거리기나 하고"

 

 

'별 일 아니라는 말보다, 괜찮을 거란 말보다 나랑 똑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게 백배천배 위로가 된다.'

 

'항상 재고, 마음 졸이고, 나만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이제 그런 짓 하지 말자

 발로 채일 때까지 사랑하자'

 

'나 생각해서 일찍 일찍 좀 다녀주라. 사랑은 바라지도 않는다. 나 심심하다 진짜..'(완전 이때 명장면ㅠㅠ)

오래 지났는데도 인상깊다.

아 여기서 그리고 번외로 에릭과 서현진 키스신이 아주 핫하고

그래서 동생과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 이런 말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에릭은 대쪽과 같은 취향(박시연이나 현 부인 그러니까 고양이상?)을 가지고 있었고

아, 아니겠네 라고 말했던 기억도... ㅋㅋㅋㅋ

 

 

'어떻게든 그냥 산다.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그냥 산다. 

 살아남는게 이기는 거니까.'

 

동생과 함께 손에 꼽에가며 열심히 봐서 그런지지 노래만 들어도 울컥하는 기분이있다.

이때 나랑 동생도 생각나서 벌써 5년이 지났네

참 시간 빠르다.

 

 

그나저나 나는 또오해영에서 또오해영 엄마가 너무 인상깊었다.

전국의 딸들을 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또오해영 엄마 명대사..

 

- "1985년 5월 22일 이 동네에 여자 아이가 하나 태어났죠. 성은 미요, 이름은 친년이.

   나를 닮아서 미웠고 나를 닮아서 애틋했습니다. 왜 정 많은 것들은 죄다 슬픈지.

   정이 많아 내가 겪은 모든 슬픔을 친년이도 겪을 거라고 생각하니, 그래서 미웠고 그래서 애틋했습니다. 

 

   ......어떤 놈한테 또 정신 팔려간, 쓸개 다 빼주고 있는 친년이. 그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응원하는 사람이 돼주면 그래도 덜 슬프려나. 그단 짓 하지 말라고 잡아채 주저 앉히는 사람이 아니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래도 덜 슬프려나.

   그래서 오늘도 친년이 앞에 앉아 이 짓을 합니다."

- "내 딸년은 창피한거 모르고 다 얘기하는 줄 알았는데 네가 나한테도 말 못하는게 있다는게 억장이 무너지지만.

    그래도 안심되는 게 있다. 남녀관계에서 상종 못할 인간이 정 짧고 의리없는 인간인데, 내 딸년이 그런 인간인줄 알고

    좋은 짝이 되기는 글렀구나 그게 더 미치겠었는데, 그건 아니라니 마음이 놓여"

 

- "두 사람 서로 좋아 죽고 못 사는 거 같았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마음이 좋아 날 뛸 날이 얼마나 있을 것이며, 또 그 마음 욕심껏 채우며 사는 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남들 눈치 보지 말고 행복할 수 있을 때까지 원없이 행복해보라고 제가 바래다줬습니다."

 

 

다시써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

오해영 엄마.

 

엄마 ㅠㅠ

 

 

 

박해영작가님 팬이에요... 작품많이 써주세요.

내가 인상깊었던 ost

벤 - 꿈처럼 / 정승환 - 너였다면

 

특히 꿈처럼 노래는 정말.. 울컥하게 하는 노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만 홀로 느낀 황홀함일까

그저 바라보는 시선이 무거워 

맴도는 발걸음

여전히 네가 보고 싶어

i need your mind

 

i remember 차가웠던 그 날

자꾸 떨리는 내 가슴이 혼자 울까봐

눈을뜨면 희미해져버릴 꿈처럼 놔줘

그게 아니면 곁에 있어줘

 

무거워진 어깰 내게 보이며

미워하지도 못하게 막아선 너

 

따갑게 스치는 새벽에

네가 보고싶어

i need your mind

 

i remember 차가웠던 그 날

자꾸 떨리는 내 가슴이 혼자 울까봐

눈을 뜨면 희미해져버릴 꿈처럼 놔줘

그게 아니면 곁에 있어줘

.................

 

박해영작가 명작 또오해영 명대사 기록..